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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ood best used/Summer★여름

여름철 지친 기력을 되살리는 보양 음식, 닭고기(chicken)

2016년 농촌진흥청이 뽑은 여름철 보양음식, 닭고기.

 

닭고기로 만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백숙 등은 예로부터 사랑받았던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인데요.

오늘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고기의 효능과 이야기 등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한국인의 대표 보양식재료, 닭고기"

 

예로부터 보양식은 더위로 지친 심신, 기력을 되살리기 위해 먹었던 복날 음식이었는데요.

개나 소, 닭 등으로 영양성분이 풍부해 영양공급이 수월한 식재료를 사용했어요.

 

닭고기를 사용한 대중적인 복날 음식은 바로 삼계탕.

인삼 등 다양한 뿌리채소를 곁들어 기력을 되살려주는 음식이죠.

 

"지친 심신을 달래는 삼계탕"

 

궁중에서 즐기던 닭 보양식으로는 초교탕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닭고기는 다른 보양식 식재료에 비해 조리가 간편하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식재료예요.

 

닭고기가 보양식재료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단백질이 성분이 풍부한 반면, 지방 성분은 적다는 점.

그래서 소화 흡수가 용이하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피로해소를 돕는데도 좋죠.

 

"여름철 피부 해소를 돕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

 

한방에서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해 소음인의 보양식으로 추천하는데요.

 

닭고기는 백색육으로 다른 육류와 비교 시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닭고기는 섭취해도 타 육류에 비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을 앓는 환자들의 보양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너무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게 좋겠죠)

 

"백색육 닭고기의 특징! 불포화지방산이 풍부"

 

그렇다면 마트에서 가공된 생 닭고기 중에서 신선한 닭고기는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의 껍질은 크림색을 띄며 투명한 컬러가 감도는 것이 신선하다고 해요.

또한 닭고기의 모공(?) 털구멍은 울퉁불퉁 튀어 나온 것이 신선하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 계절인데요.

닭고기를 냉장고에서 보관할 시 최적 보관온도는 냉장 3도에서 7도 사이가 좋으며

냉동 시에는 -12~-18도에서 보관하는게 좋습니다.

 

"닭고기, 여름철 장기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보관 시에도 부패나 오염에 주의해야하는데요.

특히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닭 육즙!

냉장고에 닭고기를 장기 보관할 경우 육즙이 흘러서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밀폐 용기를 사용하여 맨 아래칸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즙이 흐르는 닭고기는 냉장고 맨 아래칸에 보관하세요"

 

최근 영양과잉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과한 보양식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기도 하는데요.

인삼, 대추, 닭을 함께 조리하는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기면서 치킨, 닭강정 등을 또 먹는 점을 지적하기도 하죠.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이 시대에는 보양식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닭고기는 인삼이나 홍삼 등 뿌리채소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에 함께 넣어 조리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자두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니 닭요리를 드신 후 바로 후식으로 자두를 드시는 건 피하는 게 좋겠죠.

 

"인삼과 환상 궁합!"

 

이어지는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하루 닭요리로 심신을 달래보는 건 어떠세요?

 

<한여름 체력을 보강하는 닭찜 레시피>

1. 닭은 내장을 빼고 손질한 뒤 칼집을 내어 준비한다.

2. 닭 뱃속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한 뒤 마늘 등 각종 보양 재료를 넣은 뒤 다리를 X자로 꼰다

3. 뜨거운 불로 찜통을 데운 뒤 준비한 닭을 넣는다

4. 대추, 고추, 파, 마늘 등을 채로 썰어 준비한 뒤 입맛에 따라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한다

5. 찜통에서 다 쪄낸 닭을 꺼낸 뒤 그 위에 양념된 채소 등을 뿌린다

*이때 생채소의 풋내가 싫다면 찜통에서 닭을 쪄낼 때 함께 채소를 미리 올린 뒤 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