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xtraordinary life

초보 주부의 하루 일과

아침에 요가수업을 다녀왔다.
요즘은 일주일에 세번 요가수업이 있는데, 자주 빠져서 큰일이다.
나만큼 뻣뻣한 학생은 없는 것 같은데...
선생님이 자꾸 나만 바라보는 듯한 느낌?!
빨리 유연해지고 싶은 이 마음.

요가 수업 시작 전에 찰칵!
때때로 사람들이 많으면 사진찍기 어려워진다.
전 타임 수업이 끝나자마자 내가 등록한 수업이 시작되는 시스템이라 좋은 자리 맡기도 어렵다.
진짜 사람 많을 때는 선생님 바로 앞자리에 갈 수도 있을 듯 ㅎㄷㄷ

요가 수업 끝나고 친구 만나러 판교 현백으로 출동!
판교 현대백화점에 먹을거리 진짜 많다.
일식 양식 중식 한식 할 거 없이 진짜 다양함.
맛도 다 좋은 듯 하다.
역시 배고플땐 푸드코트가 최고!

이날 친구와 내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텐동!
예전에 백종원 덕분에 엄청난 유명세를 탔던 메뉴인데, 나는 지금에서야 이 텐동이라는 메뉴를 처음 먹어본다.
역시나...
한 세입 먹었더니 느끼하다ㅜㅜ 어쩌지 ㅜㅜ

아무래도 깍두기와 할라피뇨가 한 바가지 필요할 듯.
난 역시 한국인의 매운맛인듯!

다음부터는 텐동 주문할 때 매콤한 메뉴를 같이 주문해야지.

집에 왔더니 숨이 죽어 있던 나의 식물들.
생기를 불어넣을 겸 물을 한바가지 줬다.
역시 요즘은 수염 틸란드시아 보는 맛이 있다.
우리집 매생이 틸란♡ 너무 귀여워♡

사실 우리집에는 틸란 외에도 많은 식물들이 있다.
분갈이 후 죽기직전까지 다녀옷 스파티필름부터 서서히 자라고 있는 보스턴고사리까지.

다음에는 우리집 식물들을 소개해볼까?

내 눈에는 싱그럽고 초록초록한 아이들.
아쉽게 일찍 세상을 떠난 율마와 친구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있어 기분이 좋다.

내일부터는 가계부를 한번 써볼까?
요즘 가계가 휘청휘청해서 조마조마하다.
외식 좀 줄이고 쇼핑목록을 줄여보는 6월이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