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키우는, 함께하는 오늘의 일기
작년부터 우리집에는 공기정화식물들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것도 그렇고, 주부가 되고나서 집안을 채우고 정리할 때 항상 뭔가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그 부족함을 식물로 채우려고 한 것 같다. 우리집 식물은 소품, 대품, 중품. 이렇게 다양한 크기의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대품인 스투키와 맛상게아나는 남편의 컴퓨터 취미방에. 그리고 또 다른 대품인 알로카시아는 거실 에어컨 옆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안방에는 중품 산세베리아와 테이블야자, 수경으로 키우고 있는 개운죽과 싱고니움이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여름을 맞아 거실에 있던 몇몇 식물들은 베란다로 자리를 옮겼다. 디시디움, 수염틸란드시아는 행잉식물답게 베란다와 거실을 옮겨다니고 있으며, 인도고무나무와 크루시아, 다육이들,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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